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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 SMAT 프로그램 연구회 '고릴라십 프로젝트' 설명회 및 시연회 N
- 작성일 2025-06-10
- 조회수 24
- 작성자 미술치료학과
숙명여자대학교 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 SMAT 프로그램 연구회는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고릴라십 집단미술치료 프로젝트’를, 2025년 6월 9일(월) 명신관 210호에서 설명회 및 시연회를 열었다.
고릴라십(Gorelationship) 프로젝트는 ‘go’와 ‘relationship’을 결합한 명칭으로, 양육시설에 있는 아동들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프로그램이다. SMAT 프로그램 연구원들은 양육시설 아동이 원가족과의 분리 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애착 단절, 제한된 환경, 집단 내 상호작용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정서적 안정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위니컷의 ‘성숙의 3단계’ 이론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위니컷은 발달 과정에서 주 양육자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충분히 좋은 환경’을 제공할 때, 아동이 건강한 자기감각을 형성하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안정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보았다. 성숙의 3단계는 출생부터 생후 6개월까지의 절대적 의존기,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상대적 의존기, 그리고 36개월 이후의 독립을 향하는 단계로 구분된다. 이러한 이론에 근거하여 본 프로그램은, 양육시설 아동들이 다양한 감각적·정서적 경험을 통해 자기 인식과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개발되었다. 더불어 타인의 감정을 살피고,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소통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아동의 내면적 성장과 건강한 관계 형성의 기반이 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설명회 이후에는 미술치료학과 재학생들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몸으로 말하고~’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연이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 움직임을 통해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자기 표현을 유도하며, 공동 작업을 통한 협력과 유대감 형성, 정서적 안정감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활동에서는 키스 해링의 작품에서 착안한 다양한 신체 도안을 각자 선택해 꾸미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자신이 꾸민 도안에 맞춰 포즈를 취해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미래의 미술치료사로 성장해갈 재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분위기 속에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 심리치료대학원 미술치료학과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ptherapy.sookmyung.ac.kr/ptherapy/ar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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