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 신설한 인권센터의 오픈식을 오는 11월 1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개최한다.

인권센터는 학생처 산하에 있던 성평등상담소와 지난 9월 1일 신설한 인권상담소를 산하에 두는 총장 직속기구다. 학생을 포함하여 우리대학 전 구성원의 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과 구제를 담당하고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에 따라 성평등상담소에서는 기존에 다루었던 성희롱, 성폭력 피해 및 예방 등 기존의 업무를 진행하고, 신설 인권상담소에서는 보다 폭넓은 인권 전반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교내 인권침해 사건 접수 및 처리 ▲인권침해 예방 및 인권의식 증진을 위한 인권강연회 개최 ▲인권침해 실태조사연구 실시 ▲인권의식 자료제작 및 홍보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초대 인권센터장을 맡은 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우리대학 인권센터는 ‘인권 보호’나 ‘권익 증진’을 추상적 개념으로 바라보지 않으며, 학생과 교수, 교직원과 같은 특정 집단으로 분류해 편견과 획일화된 잣대로 대상화하거나 타자화해 사람을 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 사람의 인권 보호가 다른 사람의 권익 침해로 이어지지 않고, 누군가의 권익 향상이 다른 이의 희생을 담보로 하지 않는다. 오직 사람만이 중심이며, 사람만을 보고 간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신설된 인권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내 구성원 모두가 상호 존중하고 인권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학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인권상담소: 순헌관 608호 ☎02)2077-7507

- 성평등상담소: 순헌관 509B호 ☎02)710-9021, 9873

* 자료출처: http://www.sookmyung.ac.kr/bbs/sookmyungkr/67/62720/artclView.do?layout=unknown